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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농구, 카타르 대파…아시아선수권 4강행

<앵커>

우리 남자 농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동의 복병 카타르를 완전히 압도하는 경기력으로 4강에 안착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압박 수비와 스피드를 앞세워 경기 내내 카타르를 압도했습니다.

우리의 강력한 수비에 카타르는 실책을 연발했고, 이것을 놓치지 않고 속공으로 연결했습니다.

카타르가 NBA 출신 귀화 선수 헤이스를 앞세워 2쿼터 한 때 4점차까지 쫓아오자, 대학생 센터 김종규가 연속 2개의 덩크슛을 내리꽂으며 다시 달아났습니다.

3쿼터 중반 헤이스가 발목 부상으로 벤치로 물러나자 점수 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조성민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6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이번 대회에서 다소 부진했던 윤호영도 10득점에 리바운드 4개로 활약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카타르에 79 대 52, 27점차 대승을 거두고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늘(10일) 밤 개최국 필리핀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하는데, 이길 경우 3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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