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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피하다 동호대교서 추락…30대 중상

<앵커>

오늘(10일) 새벽 한 남성이 음주단속을 피해 한강 다리 아래로 뛰어내려 크게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임태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구조대원들이 도로에 쓰러져 있는 남성을 응급 처치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새벽 2시쯤 서울 동호대교 남단에서 30대 남성이 7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머리와 왼쪽 다리가 크게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었습니다.

이 남자는 추락 직전 술을 마신 상태에서 고급 외제차를 몰고 동호대교 북단에서 남단으로 지나던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동호대교에서는 경찰 음주단속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음주 단속을 피하려고 차에서 내려 도망치던 중 다리 아래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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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40분쯤 부산 기장군 정관면의 한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근처 플라스틱 공장까지 태우고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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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오후 5시쯤에는 서울 상암동 강변북로에서 1톤 화물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뒤따르던 차량과 연쇄 추돌해 차량 넉 대가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59살 양 모 씨가 두 다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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