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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에도 가마솥 더위…중북부 곳곳 비

<앵커>

마치 거대한 사우나처럼 무덥고 습한 날씨는 주말 내내 계속됩니다. 그래도 다행히 더위를 조금 식혀줄 비소식도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주말 날씨, 신소연 기상 캐스터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상캐스터>

네, 이번 주말 동안 찜통 더위를 잘 견디셔야겠습니다.

현재 충청 이남 지방과 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고, 어제(9일) 38도를 웃돌았던 울산이 주말 내내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서울도 오늘은 32도, 내일은 34도로 다시 폭염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중북부 지방 곳곳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세찬 비가 내리는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철원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 중 입니다. 

오전까지 강하게 쏟아지겠습니다.

비의 양도 중북부에 최고 60mm 정도로 적지 않겠고, 그 밖의 지방에도 최고 40mm 정도로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가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안개가 낀 곳이 많습니다.

안전 운전하셔야겠고, 중부는 오늘 흐리고 비가 오겠고 남부는 대체로 맑겠지만 내륙에는 소나기가 지나가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32도, 광주와 대구가 36도로 어제만큼 무덥겠습니다.

일요일인 내일도 내륙 지방에는 소나기 소식이 있고요,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신소연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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