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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뉴스

1. 정부의 세법 개정안이 사실상 중산층의 부담만 가중시킨다는 비판이 일면서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봉급생활자들의 표심을 걱정하는 건데, 법안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또 한편에선 박근혜 정부가 대선공약을 어기고 증세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증세는 아니라면서도 세 부담이 늘어난 봉급생활자들에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2. 남부와 동해안에 폭염의 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대야가 엿새째 이어진 강릉에서는 아침 기온도 31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았습니다. 더위를 피해 대관령에서 잠을 자는 사람까지 많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등 중부지방은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정도에 그쳤지만, 마치 한증막 같은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 언제까지 계속될지 취재했습니다.

3. 국정원 국정조사를 둘러싼 여야 대치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시민단체와 연계해 장외투쟁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생을 외면한 장외 투쟁으로 민주당이 역풍을 맞게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4. 오는 14일 남북회담을 앞두고 양측이 벌써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어제(8일) 우리 측에 보낸 전통문에 '북측의 아량에 찬물을 끼얹는 말을 삼가해 달라'는 문구가 있었다고 뒤늦게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 상호존중의 자세에서 벗어났다며 이를 비판하는 내용의 통지문을 북한에 보냈습니다.

5. 기록적인 더위 속에 올해 해수욕장을 찾은 누적피서객이 벌써 2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그러나 안전불감증과 무질서가 피서객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6. 폭염에 냉방기 가동이 급증하면서 올 들어 두 번째로 전력수급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전력 당국은 다음 주를 최대 고비로 보고 있습니다.

7. 아베 정권이 헌법해석을 담당하는 법제국 장관에 집단적 자위권 찬성파를 앉히기 위해 내부 승진 관행을 깨고 외무관료를 기용했습니다. 평화헌법의 근본이념을 '나치식 수법'으로 뒤집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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