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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개성공단 회담 14일 개최…수석대표 변화 없어

<앵커>

북한이 9일 간의 침묵을 깨고 정부의 최후 통첩성 대화 제의에 응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4일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이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먼저,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특별담화를 통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7차 실무회담을 오는 14일 개성공단에서 열자고 전격 제안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TV : 개성공업지구운명이 경각에 이른 지금 개성공업지구를 정상화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하여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 번영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려는 일념에서.]

북한은 개성공단의 잠정 중단 조치와 북측 근로자의 철수 조치를 해제하는 동시에 입주기업의 출입 전면 허용과 남측 인원의 신변안전 보장도 약속했습니다.] 

최대 쟁점인 공단 파행사태 재발방지 문제에 대해선 '어떤 경우에도 정세의 영향을 받지 않고 정상운영을 보장하도록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의 최후통첩성 대화 제의가 있은 지 9일 만에 북한이 화답한 것으로, 정부는 이를 수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형석/통일부 대변인 :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당국 간 대화 제의에 북한이 전향적으로 나온 것으로 평가합니다.]

지난달 25일 6차 회담이 결렬된 지 20일 만인 오는 14일 열리는 7차 실무회담의 남북 수석대표는 이전과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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