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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 '펑!'…뜨거워진 자동차 식히는 법

<앵커>

요즘 같은 더위에 잠깐만 차를 바깥에 세워놔도 숨 막히게 뜨거워 지죠. 차 안에 라이터나 음료수 캔이 있다면 치우시는 게 좋겠습니다.

폭염 버티는 운전 법까지 한상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차량 밖 온도를 35로 맞춘 뒤 차량을 세워놨습니다.

대시보드 온도가 78도까지 올라가면서 음료수 캔이 터집니다.

잠시 뒤에는 온도가 82도까지 오르더니 일회용 라이터가 폭발합니다.

이런 상황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차량 앞유리에 가림막을 대면 대시 보드 온도는 20도, 실내는 2도 이상 낮출 수 있습니다.

앞유리보다 면적이 작은 뒷유리를 햇빛 방향으로 주차해도 온도를 상당히 낮출 수 있습니다.

주차할 때 창문을 조금 열어놓으면 실내 온도가 5도 이상 떨어집니다.

한쪽 창문을 내리고 반대편 문을 서너 번 열었다 닫으면 문을 그냥 열어놓을 때보다 더 빨리 뜨거운 공기를 빼낼 수 있습니다.

주행중에는 마주한 창문이 아니라 앞 좌석과 뒷 좌석 대각선으로 창문을 열어야 통풍 효과를 높여 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블랙박스나 하이패스 단말기 같은 전자기기는 신문지 등으로 직사광선을 막아줘야 하고, 내비게이션 배터리는 분리 보관해야 폭발이나 오작동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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