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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고교 무상보육'…교과서 비용까지 지원

<앵커>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됩니다. 지원대상에는 교과서 비용까지 포함됐습니다.

남승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과 교육부, 청와대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고교 무상교육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내년 도서벽지 고교를 시작으로, 2015년 읍면, 2016년 각 도에 이어 2017년 서울과 광역시 소재 고등학교를 마지막으로 고교 무상교육을 전면 실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희정/새누리당 제6정책조정위원장 : 국민의 교육비 걱정 덜기 위해 내년부터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해서 2017학년도까지 전국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데 합의를 했습니다.]

자사고와 특목고 등을 제외한 국공립, 사립 고등학교가 대상이며, 수업료와 입학금은 물론 교과서 비용까지 전면 지원됩니다.

다만, 예산을 전액 국고로 할지, 지방비로 일부 부담할지는 결론 내지 못하고 전국 시도 교육감과 추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청은 또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가 1년을 근무하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재 14만 명에 달하는 조리사나 교무 실무사 같은 학교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조측이 요구해온 호봉제는 수용하지 않는 대신 근속연수에 따라 장기근속 수당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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