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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시즌 21호 홈런 '쾅'…삼성, KIA 제압

<앵커>

프로야구 삼성의 최형우 선수가 시즌 21호 홈런을 터뜨리며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주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형우는 KIA에 2대 0으로 뒤지던 3회 초 선발 김진우의 밋밋한 변화구를 경기장 밖으로 넘겼습니다.

두 점 홈런짜리 시즌 21호 아치를 그리며 박병호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최형우는 다음 타석에서도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갈 길 바쁜 KIA를 무너뜨렸습니다.

아찔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박한이와 김진우의 빈볼 시비로 두 팀 선수단이 그라운드에 몰려나와 몸싸움 직전까지 갔고, 채태인의 헛스윙 이후 투구를 얼굴에 맞은 박근영 주심은 순간 파울을 선언했다가 헛스윙으로 번복하기도 했습니다.

한화의 김태균은 6호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타구가 오른쪽 폴대 근처로 떨어졌는데 느린 화면으로도 판단이 쉽지 않았지만, 아무도 파울을 의심하지 않고 홈런이 선언됐습니다.

한화는 14안타를 몰아치며 10대 3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NC는 홈런 3방으로 SK를 눌렀고, 롯데는 옥스프링의 호투로 두산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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