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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빈집털이 기승…절도 피해 막으려면?

<앵커>

빈집털이범들, 휴가철에 더 기승입니다. 출입문 잘 잠그는 건 물론이고, 다른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엄민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가스배관을 타고 2층으로 올라가기도 하고, 주차된 차량 위로 올라가 빈집 안으로 몰래 들어갑니다.

빈집털이범들이 주로 쓰는 방법입니다.

빈집인지 알아보려고 택배 기사인 척 초인종을 눌러보기도 하고 전자계량기가 느리게 도는 집만 노리기도 합니다.

절도 범죄는 겨울보다 여름에 1만 건 이상 많이 발생합니다.

여름 휴가철 빈집털이를 막기 위해선 될 수 있으면 집이 비었다는 걸 노출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신문이나 우유가 쌓이지 않게 미리 연락하고, 우편함에 있는 편지도 빼놓는 게 좋습니다.

특히 최근엔 고층아파트만 노린 빈집털이가 늘고 있어 층수가 높다고 해서 절대 안심해선 안 됩니다.

현관은 물론 창문도 철저히 잠그고 발판이 될 수 있는 에어컨 실외기나 가스 배관엔 덮개를 씌울 필요가 있습니다.

오랜 시간 집을 비울 땐 경찰에 미리 알려놓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천일/서울 영등포경찰서 대림파출소 경사 : 언제까지 집을 비운다, 이렇게 미리 신고를 해두시면 저희 경찰관들이 민원인이 신청한 주소지나 그 주변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순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번거롭더라도 조금만 더 신경 쓰면 후회 없는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김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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