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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여제' 김자인, 28층 빌딩 맨손으로 정복

<앵커>

스포츠 클라이밍 여자 세계 1위인 김자인 선수가 도심 속 28층짜리 빌딩을 맨손으로 30여 분 만에 올랐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영안전 로프에 의지한 채 빌딩 외벽을 타고 한 발 한 발 올라갑니다.

'암벽 여제'로 불리는 김자인은 지상 28층, 128미터 높이 빌딩을 등반하는 '빌더링'에 도전했습니다.

'빌더링'은 '빌딩'과 스포츠클라이밍 종목 '볼더링'의 합성어로 도심의 빌딩을 오르는 것을 뜻합니다.

맨손으로 창틀과 인공 홀드 등을 이용해 오른지 30여 분 만에 드디어 28층 꼭대기에 도착했습니다.

김자인은 10미터마다 100만 원씩 후원사가 적립한 1280만 원을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합니다.

[김자인/스포츠 클라이밍 리드 부문 세계 1위 : 완등해서 너무 기분 좋고 많이 응원해주셔서 더 열심히 클라이밍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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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컵대회에서 신생팀 우리카드가 결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우리카드는 준결승에서 안준찬-신영석의 막강 블로킹을 앞세워 대한항공을 3대 1로 꺾었습니다.

여자부 기업은행은 GS칼텍스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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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가 로켓을 타고 1년 만에 런던올림픽 주경기장에 등장했습니다.

올림픽 3관왕을 이뤘던 곳에서 100미터 9초 85로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다음 달 세계선수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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