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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휴가철…해수욕장 등 피서지 인산인해

<앵커>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됐습니다. 7월 마지막 주말을 맞아 부산 바다에 140여만 명을 비롯해 전국 해수욕장이 피서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송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위가 오히려 반가운 해운대.

넘실대는 파도의 리듬에 맞춰 몸도 리듬을 탑니다.

어른, 아이 가리지 않고 즐거운 비명과 물장난에 빠지다 보면 더위를 잊게 됩니다.

[이호진/대구시 신매동 : 날씨가 따뜻하고 덥고 이런 데 수영하고 물장구치고 하니까 너무 시원하고 좋은 것 같아요.]

요트를 탈 때는 바닷 바람과 모래찜질을 할 때는 후끈한 열기와 맞서 싸우며 또 다른 재미를 느낍니다.

오늘(27일)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올 들어 가장 많은 40만 명의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광안리와 송정 해수욕장 등 부산 시내 다른 해수욕장에는 1백만 명이 넘는 피서 인파가 몰렸습니다.

장마가 잠시 물러난 동해안 해수욕장도 모처럼 피서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보트에 연결된 낙하산을 타고 바다 위를 나는 패러세일링.

짜릿한 스릴이 보는 사람에게까지 전달됩니다.

질병을 치유하던 광석인 화이트견운모 축제도 인기입니다.

온몸에 하얀색 흙을 뒤집어 쓴 채 게임을 하며 미끄러지고 넘어져도 마냥 즐겁습니다.

[강지영/서울시 양천구 :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수영장처럼. 부드럽고 피부도 촉촉해지고 너무 좋은 경험이네요. 처음 왔는데 너무 좋아요. 내년에 또 와보고 싶어요.]

대천 해수욕장에는 오늘 70만 명의 피서객이 찾는 등 전국의 해수욕장마다 올여름 절정을 향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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