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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악몽의 태클'에 상대 밀치며 분노

<앵커>

볼턴 이청용이 3부 리그 팀과의 친선경기에서 험악한 태클을 당했습니다. 이청용은 아주 격하게 반응했는데요, 아무래도 2년 전 악몽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칼라일 유나이티드와 연습경기에서 이청용이 볼을 잡는 순간 미드필더 노블이 발을 높이 들고 들어옵니다.

펄쩍 뛰어올라 간신히 태클을 피한 이청용은 곧바로 노블을 밀치고 화를 냈습니다.

팀 동료 키스 앤드류스도 잽싸게 달려와 이청용을 대신해 멱살을 잡고 항의했습니다.

피하지 못했다면 큰 부상을 당할 뻔한 상식 이하의 태클이었습니다.

주심은 노블에게 경고를 줬습니다.

이청용은 2년 전 프리시즌 경기 때 악몽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거친 태클에 정강이뼈가 부러져 무려 1년 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습니다.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재활하느라 힘든 시간을 보냈고 대표팀에서도 자리를 비웠습니다.

볼턴의 주전이자 한국 대표팀의 핵심인 이청용에게는 아찔한 하루였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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