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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최형우, 더위 날리는 '거포 경쟁' 치열

<앵커>

박병호 대 최형우 홈런왕 경쟁이 날씨만큼 뜨겁습니다. 삼성 최형우가 사흘 연속 홈런으로 넥센 박병호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형우는 1회말, NC 선발 이재학의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습니다.

시즌 19호 홈런으로 선두 박병호를 1개 차로 추격했습니다.

어제(24일) 끝내기 장외 홈런에 이어 사흘 연속 홈런의 급상승세입니다.

7월 들어 최형우는 7개, 박병호는 6개의 홈런으로 숨 막히는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박병호의 장점은 약한 코스가 없는 스윙입니다.

이른바 부챗살 방향으로 골고루 담장을 넘길 수 있습니다. 

반면에 최형우의 홈런은 당겨치는 코스인 오른쪽에 집중됩니다.

최형우는 치는 순간 타구에 회전을 걸어 비거리를 늘리는 기술이 탁월합니다.

그래서 올 시즌 홈런 비거리도 박병호보다 4m 정도 깁니다.

[김정준/SBS ESPN 야구해설위원 : 박병호 선수가 아직 힘이 남아있고, 최형우 선수는 페이스 자체를 자기 페이스를 굉장히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서 홈런 레이스 부분도 굉장히 치열한 경쟁이 될 것 같고요.]

오늘 잠실구장이 매진되는 등 네 구장에 4만여 명의 팬들이 입장해 프로야구는 시즌 400만 관중을 돌파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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