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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최대 9일 황금 연휴'…비행기표 동났다

<앵커>

올해 추석 어떻게 보내시는지요. 휴가 며칠 잘 붙여쓰면 최대 9일짜리 연휴가 나옵니다. 이참에 해외나 가볼까 하는 생각 드신다면 서두르셔야겠습니다. 해외 여행 상품은 벌써 매진 행렬입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직장인 한수진 씨는 올해, 여름휴가를 안 갑니다.

대신 휴가 닷새를 추석에 붙여서 열 이틀 동안 유럽 배낭여행을 갈 계획입니다.

[한수진/직장인 : 9월에 아예 그냥 길게 조금 먼 곳으로 가보자 하고 계획을 미리미리 세웠습니다.]

올해는 추석이 목요일이라 이미 수목금토일, 연휴가 5일입니다.

여기에 월, 화 이틀을 휴가 낼 수 있는 사람은 앞뒤 주말까지 9일짜리 황금연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일부 회사는 휴가를 권장합니다.

[기업 관계자 : 나가서 푹 쉬고, 와서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에서 회사에서도 많이 권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주요 여행사의 9월 예약자는 작년보다 최대 100% 이상 늘어났습니다.

미국, 유럽행 비행기표와 괌, 사이판 패키지상품은 이미 동났습니다.

[정기윤/여행사 직원 : 추석 연휴 같은 경우 부부가 같이 쉬기 때문에 가족단위의 여행을 가기 좋습니다.]

국내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주도 가는 비행기는 연휴 전날인 17일부터 자리가 없고, 호텔들도 거의 방을 다 판 상태입니다.

중국과 동남아, 강원도 등 남은 여행지들도 예약이 몰리고 있어서 올 추석은 사상 최대 인파가 여행을 떠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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