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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얌체 운전 단속, 무인 비행선 뜬다

<앵커>

휴가철 꽉 막힌 고속도로에서 얌체 운전자 보면 열이 확 나죠. 이젠 무인 비행선이 둥둥 떠다니면서 잡아 낼 겁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갓길로 쏜살같이 달리고, 버스 꽁무니에 바짝 붙어 전용차선을 내달립니다.

휴가철, 꽉 막히는 도로에서 기승을 부리는 얌체 운전자들입니다.

[이삼준/서울 성북동 : 스트레스가 막 치솟아 올라오죠. 다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새치기 하는 거잖아요. 일종의…]

이런 얌체 운전을 단속하는 무인 비행선이 첫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363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는 100m 떨어진 번호판까지 식별해냅니다.

이 무선 조종기로 카메라를 360도, 전후좌우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습니다.

적발 대상은 갓길과 지정차로, 버스 전용차로 위반 차량입니다.

두 시간을 비행하는 경우, 비용은 헬기의 10분의 1 수준입니다.

경찰청과 도로공사는 오는 30일부터 일주일 동안 경부와 영동고속도로에서 집중단속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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