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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차에서 '뚝' 떨어진 여학생…아찔한 사고

<앵커>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차 문이 열리면서 한 여학생이 떨어졌습니다. 옆에 있던 승합차가 속도를 줄였기에 큰 사고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1일 오후 남해고속도로.

시속 100km로 달리던 차들이 갑자기 속도를 줄입니다.

앞서 가던 차가 급히 피하는데, 누군가 도로에 데굴데굴 구르더니 벌떡 일어납니다.

[어어~ 왜 떨어졌나?]

[박동민/블랙박스 촬영 : 너무 놀라신 것 같고 정신없이 돌아다니시다가 (어머니가) 뒷좌석에 태우시고 그렇게 출발하는 것까지 봤거든요. 혈흔이 막 있더라고요. 여자분 얼굴도 다치고 팔도 다치시고.]

경찰에 신고되지 않아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순 없었지만, 전형적인 '문 열림' 사고로 보입니다.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았을 때 주로 발생하지만, 기계적 결함으로 불시에 열릴 수도 있습니다.

[박병일/자동차정비 명장 1호 : 제대로 닫지 않아서 (차 문이) 열릴 수도 있겠지만 그(문) 안에 기계적 (결함)으로 열릴 수도 있어요. 드문 일이지만.]

밖에서만 열 수 있게 하는 안전 잠금장치를 이용하면 이런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고속주행 시에는 뒷좌석도 안전벨트를 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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