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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방망이 폭발…'7연승' 질주

<앵커>

프로야구에서 LG가 17안타를 몰아치며 KIA를 대파하고 7연승을 달렸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LG 타선은 그야말로 활화산 같았습니다. 

2회 말 노아웃 만루에서 윤요섭의 2타점 적시타와 오지환의 2타점 3루타를 앞세워 KIA 선발 소사를 일찌감치 무너뜨렸습니다.

7대 3으로 쫓기던 7회말 인정사정없이 몰아쳤습니다. 안타 7개를 집중시키며 6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17안타를 몰아친 LG는 13대 3으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7연승을 달리며 선두 삼성과 격차를 반 경기차로 유지했습니다.

삼성은 NC를 2대 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최형우가 135m짜리 대형 아치를 그리며 두 점짜리 시즌 17호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갈랐습니다. 선발 윤성환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7승째를 거뒀습니다.

넥센은 3연승을 달리던 두산을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이택근과 강정호, 김민성이 나란히 두 점 아치를 그리며 8대 5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롯데는 한화를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선발 유먼은 2년 연속 10승을 달성하며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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