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내일까지 최고 150mm 더 온다

<앵커>

그만큼 쏟아부었는데도 또 비구름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은 내일까지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이나영 캐스터입니다.



<기상캐스터>

장마전선이 다시 내려오면서 중부지방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죠.

경기 연천과 강원 철원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10mm 정도의 강한 비가 오고 있는데요, 지금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지만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이 빠르게 다가서고 있어서 점차 빗줄기가 굵어지겠습니다.

출근시간을 전후해 서울 경기를 비롯한 서쪽 지방에 강한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는 오늘 오후까지 집중적으로 쏟아질 텐데요, 밤에는 일시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또다시 강해지겠습니다.

내일까지 중부와 전북서해안에는 최고 100mm, 이 중 서울 경기와 영서, 산간에는 최고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또 예상됩니다.

오전부터는 호우특보도 내려지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또다시 폭우가 예상되니까요, 더 이상 비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