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 침수…차량 40대 피해

<앵커>

서울시내 곳곳도 물에 잠기고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습니다. 특히 한강변에 세워둔 차가 이 지경이 될 수도 있군요. 눈여겨 봐주십시오.

박아름 기자입니다.



<기자>

불어난 황토물 사이로 버스와 승용차 수십 대가 잠겨 있습니다.

차량 지붕만 겨우 보일 정돕니다.

여러 사람이 달라붙어 물에 잠긴 차량을 꺼내 보려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주차장 밖으로 꺼낸 차엔 진흙 물이 가득 차 있습니다.

서울시가 공식 집계한 침수 차량만 마흔 대에 이릅니다.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차량 수십 대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이렇게 물에 잠겼습니다.

[차량 침수 피해자 : (차를 언제 대셨어요?) 새벽 네 시에요. 정문에 안 막는 바람에… 누구 하나 제지하는 사람이 없었고 차단기가 다 열렸으니까요.]

주차장 측은 호우특보가 새벽 5시 반에서야 내려졌고, 한강 수위가 순식간에 높아져 어쩔 수 없었다고 말합니다.

장마철 폭우가 예보된 경우, 차량 운전자도 저지대를 피해 주차해야 하겠지만 주차장 운영자도 적절한 차량 통제를 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