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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22일 새벽부터 장맛비…남부 폭염 계속

<앵커>

내일(22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에 또다시 큰 비가 온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에 많은 비가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부지방의 장마를 피해 피서 인파가 남부지방에 몰렸습니다.

입에 아이스크림을 문 채 바닷물에 뛰어든 피서객, 이열치열, 모래찜질하며 더위와 싸우는 피서객도 있습니다.

해운대 등 부산 시내 해수욕장에만 오늘 하루 90만 명이 넘는 인파가 찾았습니다.

[류수경/경북 구미시 : 너무 시원하고 좋아요. 아기 태어나고 처음으로 왔는데 기분 색다르고 사람들도 구경하고 좋아요.]

남부지방을 달구는 폭염의 기세는 2주 가까이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제주와 영·호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습니다.

경북 포항과 영덕은 34.6도까지 치솟았고, 전주 33.8도, 정읍도 33도를 기록했습니다.

중부지방에는 또 큰비가 예보됐습니다.

북한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서서히 남하해 내일 새벽부터 장맛비를 뿌릴 전망입니다.

내일 예상강수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가 최고 150mm,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는 30~80mm입니다.

특히 지역에 따라서는 시간당 3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전재현 KNN,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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