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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등 꼼꼼히!…휴가 전 차량점검 하세요

<앵커>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됩니다. 자가용으로 떠날 계획이시라면 미리미리 차량 점검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작은 실천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구청, 차량 무상 점검 행사에 길게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야일형/서울 사당동 : 가족들하고 25일 휴가를 가는데, 휴가 가기 전에 무상점검이 있다고 해서 이용해보려던 차에 왔습니다.]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대상은 타이어와 브레이크 패드입니다.

[지금 (공기압이) 많잖아요? 36이 들어가 있으니까.]

타이어 공기압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제동력이 떨어지고, 펑크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돼서 심하게 닳은 타이어는 마모 한계를 넘지 않은 타이어보다 제동 거리가 50% 이상 늘어납니다.

브레이크 패드 마모 여부도 출발 전에 살펴야 합니다.

[신상용/정비사 : 이게 앞브레이크 패드예요, 바퀴를 잡아주는. 이게 깊이를 따져서 많이 닳았다고 하면 패드가 마모된 거예요.]

최근 3년간 7월에 발생한 빗길 사고의 치사율이 연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만큼 장마철과 휴가가 겹치는 올해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와이퍼가 낡은 경우 빗방울이 유리창 표면에 흩뿌려지면서 운전자 시야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차량 전조등과 후미등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도 점검해야 합니다.

타이어와 브레이크 패드, 전조등과 후미등은 4만 km, 와이퍼는 반년마다 갈아주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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