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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의 달라진 품격…정장 입고 도보 입소

<앵커>

홍명보 감독의 축구 대표팀이 처음 소집됐습니다. 드레스코드가 확실했는데요, 전원 정장차림에, 걸어서 입소하는 모습으로 첫 인상을 선명하게 남겼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선수들이 시상식 때나 볼 수 있는 복장으로 훈련장에 들어옵니다.

정장 차림은 홍명보 감독이 품격을 강조하며 취임 일성으로 주문한 것입니다.

부랴 부랴 준비하느라 겨울 양복을 입고 온 선수도 있었지만, 선수들의 표정은 모두 밝았습니다.

[염기훈/축구 국가대표 : 처음으로 정장을 맞춰서 입고 들어오니까 처음 대표팀 발탁돼서 들어오는 그런 마음가짐이 새롭게 가져지는 것 같아요.]

차를 타고 훈련장 안까지 들어왔던 이전과 달리, 이제는 정문에서부터 걸어서 입소하는 것도 달라진 모습입니다.

[김신욱/축구 국가대표 : 가슴에 태극마크 단다는 것에 대해서 자부심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홍 감독은 정장 착용과 도보 입소가 대표선수들의 마음가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서로 적절한 긴장감이 있어 좋았습니다. (선수들) 얼굴에서 본인들의 간절함을 느낀 것도 사실이고 또 의지도 느낀 것도 사실입니다.]

대표팀은 오는 토요일 호주와 동아시아축구 1차전을 갖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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