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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수위 내려갔지만…중부지방 강한 비 예보

<앵커>

이어서 한강 수위 상황 알아봅니다. 서울 동작대교 중계차 불러봅니다.

조기호 기자! (네, 서울 동작대교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잠수교 상황부터 알아볼까요?



<기자>

아직까지는 차량 통행이 어렵습니다.

경찰이 잠수교 남단과 북단을 여전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5.74미터로 차량 통제 수위인 6.2미터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수위만 보자면, 차가 다닐 수 있는 상황이지만 물에 잠겼던 다리 곳곳이 조금씩 부서져 보수 작업을 벌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작업을 마치는 대로 통행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청평댐은 방류량을 조금 줄이긴 했지만 아직까진 24개 수문 가운데 9개를 열어놓고 초당 3천 백여 톤을 물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임진강 군남댐 역시 홍수 조절을 위해 계획적으로 물을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아직까지 군남댐 수위가 위험하진 않지만 현재 이 일대에 비가 많이 오고 있어 방류량을 더 늘릴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오늘(17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따라서 잠수교 통제 여부와 그밖에 주요 도로 침수 상황을 확인하시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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