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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열대야 나타나…오전부터 다시 비

<앵커>

날씨 때문에 이래저래 힘든 계절입니다. 장마가 잠시 쉬어간 어젯(15일)밤, 남부 지방에 이어 서울에서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박원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서울의 한 공원.

자정이 가까운 시간이지만 시민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띕니다.

원두막 아래에서도 연신 부채질에 손이 바쁩니다.

[한문숙/서울 목동 : 날씨도 너무 습하고 더워서 잠깐 나왔습니다. 집에 있는 것보다 공기도 좋고 기분 전환이 되죠.]

간단한 체조로 더위를 달래는가 하면, 배드민턴을 치는 젊은이들은 온몸이 땀에 젖어 더위를 쫓습니다.

[김정수/서울 목동 : 땀을 쫙 빼고 가면 집에 가서 잠이 잘 오잖아요. 친구들끼리도 웃으면서 운동하고 좋은 것 같아요.]

밤새 서울지역은 최고 28.6도까지 올라가는 등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을 보였습니다.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에 비해 일주일 정도 빠른 기록입니다.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남부 지방에서도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광주와 포항에선 올 들어서만 벌써 다섯 번째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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