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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목디스크 환자 급증…스마트폰 때문?

<앵커>

스마트폰 때문에 손목이 시큰거리고 눈이 나빠지지 않으셨나요. 좀 더 지나면 목까지 뻐근합니다. 최근 20대 목디스크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평균 5시간 가량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한 대학생의 목부분 MRI 영상입니다.

목뼈가 일자형으로 정상인 C자형과 확연히 다르고, 목뼈 사이의 디스크 수핵이 빠져 나와 신경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목디스크 증상입니다.

[강성혁/목디스크 환자 : 움직일 때마다 찌릿찌릿 아프더라고요. 특히나 누웠다 일어날 때 되게 아파요,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목 디스크 환자는 연령에 관계없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특히, 20대 증가율이 가장 높습니다.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된 2010년부터 1년 동안 20대 환자는 무려 15%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최경철/신경외과 전문의 : 젊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널리 사용하고 이용시간이 많으면서, 자세 또한 웅크린 자세를 취하면서 디스크 탈출증이 이어지는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목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줄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고개를 뒤쪽과 좌우로 움직이는 반복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관절에 쌓인 긴장을 풀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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