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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더 싸게" 알뜰 스마트폰 요금제 나온다

<앵커>

최대 40%까지 확 싸진 알뜰 스마트폰 요금제가 오늘(15일)부터 나옵니다. 최신 스마트폰도 가입할 수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기자>

썼다 하면 한 달 요금이 5만 원은 기본인 스마트폰, 그런데 내일부터는 확 싸진 요금제를 골라 쓸 수 있습니다.

기존 통신회사에서 통신망을 도매로 빌린 알뜰폰 회사들이 40%까지 싼 요금제를 내놓은 덕분입니다.

전화와 문자 무제한에 데이터 5기가를 쓸 경우, 기존 통신사 요금은 한 달 6만 원대 후반이지만 알뜰폰 회사 요금은 2만 원 이상 싼 4만 4천 원입니다.

2년 동안 쓰겠다고 약속하면 아예 4만 원 이하로 떨어집니다.

또 고객 마음대로 통화시간과 문자 양을 고르는 식의 전에 없던 다양한 요금제도 선보입니다.

기존 통신사의 망을 그대로 이용하는 덕분에 통화 품질에 큰 차이가 없고, 원래 쓰던 전화번호도 번호이동을 해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갤럭시 S4의 보급형인 '미니'를 대형통신사를 제치고 알뜰폰 회사에 공급할 계획이라, 선택 폭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판매도 하반기 우체국을 시작으로 대형마트들도 가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형마트 관계자 : 기존에는 단말기 가격이나 보조금 문제 때문에 약간 부정적이었지만, 새로운 단말기와 요금이 인하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최신 전화 기종은 여전히 기존 통신사만 유통을 하고 있고, AS나 고객 서비스도 부족하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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