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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간판' 이용대-고성현, U대회 금메달

<앵커>

세계 최강 콤비 다웠습니다. 한국 배드민턴 간판 이용대-고성현 조가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 역전승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1세트는 고전했습니다.

2m 장신인 러시아 아이바노프의 고공 스매싱을 막지 못해 힘없이 물러섰습니다.

2세트부터 작전을 바꾼 게 주효했습니다.

이용대는 네트에 바짝 붙이는 드롭샷으로 고공 플레이를 차단했고, 고성현은 강타보다는 정확도 높은 연타로 구석 구석을 찔러 상대의 힘을 뺐습니다.

이용대-고성현 조는 2, 3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2대 1 역전승을 거둬, 다음 달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이용대/배드민턴 국가대표 : 뜻깊은 대회였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세계선수권까지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거두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여자 단식의 성지현은 대만의 다이쭈잉을 2대 0으로 누르고 우승했습니다.

2세트에서는 기나긴 듀스 끝에 29대 27로 승리하는 집중력도 선보였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배드민턴은 금메달 5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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