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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홍명보호' 승선…"브라질 향해 최선"

<앵커>

K리그 성남의 스트라이커 김동섭이,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런던올림픽 때는 본선 명단에서 탈락해 아쉬움을 삼켰지만, 이번엔 기회를 확실히 잡겠다며 벼르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김동섭은 원조 '홍명보의 아이들'로 축구팬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2009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8강행을 이끌었고, 런던 올림픽 예선에서도 팀의 주축이었습니다.

하지만 와일드카드 박주영에 밀려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고, 사상 첫 올림픽 메달 신화를 TV로 지켜봐야 했습니다.

김동섭은 실망하지 않고 자신을 더욱 채찍질했습니다.

[김동섭/축구 국가대표 : 올림픽이 끝이 아니고 국가대표라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좀 더 열심히 (훈련에) 임했던 것 같습니다.]

올시즌 성남에서 5골을 넣으며 부쩍 성장한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습니다.

대표팀 명단 발표 전날에는 경기장을 찾은 홍 감독 앞에서 감각적인 골로 눈도장을 찍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제가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것을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다시 기회를 준 스승과 함께 이번엔 브라질까지 쉼없이 달리겠다는 김동섭의 열정이 뜨겁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조무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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