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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내는 뮤지컬 배우…국내서도 증가

<앵커>

가수가 뮤지컬 배우로 변신하는 것과는 반대로, 이제는 뮤지컬 배우들이 가수로 데뷔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그만큼 우리 뮤지컬 시장이 커진 거겠죠. 일부러 한국을 찾아 가수 데뷔 공연을 하는 외국 뮤지컬 배우들도 있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레미제라블 25주년 기념 공연에서 주인공을 맡아 원조 장발장으로 불리는 라민 카림루.

최근 가수로 데뷔하면서 열린 첫 내한 공연은 팬들의 열띤 환호 속에 성공리에 끝났습니다.

[문슬기/관객 : 미리 기다리고 있다가 미친 듯이 클릭해서 표 잡았어요. 내한할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내한해서 너무 심장이 두근거렸어요.]

[라민 카림루/뮤지컬 배우, 가수 : 배우로서 제 자신을 개발하려고 노력했고, 또 활력을 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는데, 콘서트 티켓이 빨리 매진되는 걸 보면서 굉장히 놀랐습니다.]

팝페라의 여왕으로 불리는 사라 브라이트만을 비롯해 외국에선 오래전에 보편화된 뮤지컬 배우들의 음반 활동이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김승대, 전동석 씨는 다음 달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앨범을 발매하고, 옥주현 씨는 연말 해외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지원/뮤지컬 매니지먼트사 대표 : 뮤지컬 배우들이 앨범을 내고 또 뮤지컬 노래를 부르고 소장하고, 듣고, 그럼으로써 작품도 같이 홍보되는 거거든요.]

뮤지컬 공연장을 나선 배우들이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며 뮤지컬 작품과 시장 전체를 동시에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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