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페인 '황소몰이' 축제 위험천만…4명 부상

[이 시각 세계]

스페인의 전통축제인 '황소몰이'가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황소몰이 첫날, 4명이나 다쳤습니다.

수천 명의 주민과 관광객들이 황소를 풀어놓고 비좁은 골목을 함께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스페인 산 페르민 축제에서 가장 인기있는 황소몰이 행사인데요.

뿔에 받히지나 않을까 아슬아슬한데, 자세히 보면 황소 한 마리가 거리에 엎드린 사람들 위를 뛰어넘기도 합니다.

일주일 정도 이어지는 축제기간 동안 매일 아침 8시면 이렇게 그날 투우에 사용될 황소들을 풀어놓고 투우장까지 800여 m를 달리게 하는데요.

올해는 첫날에만 4명이 다쳤고 지난 1924년 이후 15명이나 숨졌는데도 참가자들은 이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마냥 즐거운 표정이죠?

어찌된 일인지, 이 위험천만한 스릴을 즐기려는 축제 참가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