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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가 가장 빨랐다…긴박한 사고 현장 중계

<앵커>

이번 사고에서도 SNS가 가장 빨랐습니다. '내가 무사하다', '사고 현장은 이렇다' 알린 것도 다 SNS였습니다.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활주로 건너편 파란 하늘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연기에 휩싸인 여객기를 바라보며 탄식이 터져 나옵니다.

[사고 목격자 : 어머나 세상에.]

지옥 같은 사고 여객기에서 간신히 빠져나온 탑승객들은 망연자실한 채 바닥에 주저앉아 있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현장 접근이 제한된 상황에서 SNS에 올라온 영상과 사진이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했습니다.

사고 소식을 세상에 가장 먼저 알린 것도 SNS였습니다.

사고 여객기에 타고 있던 데이비드 은 삼성전자 부사장은 트위터를 통해 사고 직후 숨가쁘게 돌아가는 기내 안팎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인 셰릴 샌드버그도 자신의 SNS에 사고 여객기에 탑승하려다가 예약을 변경한 사연을 올리며 무사하니 걱정하지 말라는 사연을 올렸습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사고 여객기에 타고 있던 아버지의 행방을 수소문하다가 트위터를 통해 연락이 닿았다며, 아버지가 보내준 사고 현장 사진을 미국 언론에 제보하기도 했습니다.

탑승자들과 네티즌, 그리고 언론이 SNS를 통해 사고현장을 함께 보고 느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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