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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단체연수 여학생 2명 사망…시진핑 주석 애도

<앵커>

이번 사망자 2명은 비행기 끝 부분에 탔던 단체 연수에 가던 중국인 여고생들이었습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이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베이징, 우상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2명의 중국인 사망자는 각각 16살, 17살의 여고생인 예멍위엔과 왕린지아로 확인됐습니다.

가족들의 걱정이 현실이 됐습니다.

[왕린지아 아버지 :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어서 초조해서 죽겠습니다.]

저장성 장산시 한 여고에서 교사와 친구 33명과 함께 단체 연수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입니다.

사고 여객기 승객 291명 가운데 중국인이 141명, 거의 절반에 달해 사상자도 중국인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을 경유해 탑승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 서비스라든가 이런 것이 더 좋기 때문에  편 자체를 더 많이 운행하고 있어서 (중국 승객들이) 더 많이 오시는데. (인천공항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작용할 수 있죠, 네.]

이렇게 중국인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나자 시진핑 국가 주석은 사상자들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관계기관과 정부 담당자들이 중국인 부상자 치료와 탑승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고 친강 외교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중국 언론들도 사고 발생 이후 서울과 샌프란시스코를 매시간 연결해 피해 상황과 사고 처리 경과를 보도하는데 진력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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