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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5도 넘는 폭염 속 동물원의 '여름나기'

중국에서는 35도가 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동물들은 이런 무더위를 어떻게 이겨내고 있을까요?

중국 난징의 한 동물원입니다.

판다가 무더위에 지쳤는지 드러누워 있는데요, 고릴라는 얼음 덩어리를 끌어안고 핥고 있습니다.

코끼리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긴 코로 자기 몸에 계속 물을 뿌리고, 곰은 연못에 들어가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네요.

너구리판다와 원숭이는 사육사가 준 수박으로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보는데요.

사육사들도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동물들이 더위를 먹지 않게 틈틈이 수박도 대령해야 하고, 얼음과자도 쉴새 없이 만들어야 하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이 지역은 7월 중순부턴 낮 기온이 39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돼 있어서, 동물원 식구들의 여름나기는 더 힘겨워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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