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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태극전사, '돌풍' 이라크 넘어 4강 간다!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은 이제 4강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돌풍의 팀 이라크를 꼭 잡겠다는 각오입니다.

김형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복병 쿠바에 시원한 첫 승을 거둔 뒤, 유럽의 강호 포르투갈을 상대로 투혼을 불살랐습니다.

에이스 류승우의 부상 악재로 고비도 맞았지만, 남미 챔피언 콜롬비아를 꺾고 당당히 8강에 올랐습니다.

8강 상대 이라크와는 지난해 19세 이하 아시아 선수권에서 두 차례 맞붙었는데, 예선에서는 비겼고 결승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이겼습니다.

이라크는 이번 대회에서 돌풍의 팀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로 1위에 올랐고, 16강전에서는 파라과이를 연장전 끝에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4경기에서 7골을 뽑았는데 골의 주인공이 모두 다를 정도로 득점 루트가 다양합니다.

반면 공중볼 수비에는 약점을 드러내, 4골 가운데 3골을 헤딩으로 내줬습니다.

[이광종/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 감독 : 유럽이나 남미 팀보다는 그래도 (이라크가) 낫지 않나 (생각하고) 그러나 방심하지 않고 준비를 잘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결전의 장소 카이세리로 이동한 대표팀은 오는 일요일 밤, 30년 만의 4강 신화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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