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차로에 깊이 3m '싱크홀'…자동차 추락

미국 오하이오주의 한 교차로에 깊이 3m가 넘는 큰 구멍, 이른바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마침 이 자리를 지나가던 자동차 한 대가 추락했고, 하수관에서는 계속 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사고 직후 출동한 구조대가 사다리를 설치하자 운전자인 60살 여성은 사다리를 직접 타고 올라와 무사히 구조됐는데요.

지역 경찰은 하수 처리관과 빗물 배수관이 파손되면서 흘러나온 물로 도로 지하가 유실됐고, 이 때문에 땅이 주저앉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4월에도 싱크홀로 자동차 3대가 추락했고 5월에는 또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도로에 싱크홀이 생겨 주변 도로가 완전히 봉쇄되는 등 한 달에 한 번꼴로 싱크홀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