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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산사태 속에 손녀 살리고 숨진 할머니…뭉클

[이 시각 세계]

중국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한 가정집을 덮쳤는데 손녀를 구한 할머니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쓰촨성의 한 마을입니다.

구조대가 잔해 밑에서 들리는 어린 여자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이제 겨우 생후 1년 3개월밖에 안 된 아기를 구해냅니다.

계속된 비에 산사태가 나서 많은 집이 붕괴됐고 집에 깔린 주민들을 구조하는 작업이 시작됐는데요.

하지만 아기와 함께 매몰됐던 이 아기의 할머니는 부상이 심해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이들을 발견했을 땐 할머니의 왼팔이 손녀를 감싸 안듯이 보호하고 있었고 덕분에 아기는 큰 부상이 없었습니다.

겨우 한 살 난 아기가 거대한 건물 잔해 더미에서 살아날 수 있었던 것은 끝까지 손녀를 보호 하려 했던 할머니의 사랑이 만든 기적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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