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충청 이남 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순천에는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충청 이남 지방에는 내일(5일)까지 최고 2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돼서 피해가 우려됩니다.
2. 북한이 개성공단의 설비 피해를 막기 위해서 입주기업 관계자들의 방북을 허용하겠다고 한 데 이어서 남북 실무회담을 하자는 정부의 역제의에 원칙적으로 동의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3.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이 8강에 올라갔습니다. 피 말리는 승부차기 끝에 콜롬비아를 8-7로 꺾고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우리나라는 일요일 밤에 이라크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합니다.
4. 도시공원에 바비큐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제도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지자체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하면 한강 둔치나 남산 공원 같은 곳에서 바비큐 시설을 이용해 삼겹살을 구워먹을 수 있다는 겁니다. 음식 쓰레기나 음주 문제를 비롯해서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집중 취재했습니다.
5. 일본 연구진이 iPS, 즉 유도 만능 줄기세포로 사람 '간'의 초기 단계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크기는 겨우 5mm지만, 인간의 간에서만 생성되는 단백질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6. 대규모 반정부 시위 속에 이집트 군부가 무르시 대통령을 축출했습니다. 선거로 집권한 지 1년 만에 권력을 잃은 무르시 대통령과 이슬람 진영은 군사 쿠데타라며 저항하고 있습니다. 유혈 사태 우려 속에 일부 한국기업들은 가족을 철수시키고 있습니다.
7. 등산 인구가 늘면서 백두대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출입금지 구역에서 불법 산행이나 야영을 하는가 하면 불법 약초 채취에 나선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다음 달까지 불법 산행을 단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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