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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축구대표팀 승부차기 끝에 극적인 8강행!

<앵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8강에 올랏습니다. 웃다가 울다가 했지만 마지막엔 결국 웃었습니다. 승부차기 끝에 우승 후보 콜럼비아를 8대 7로 꺾었습니다.

이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선수들은 최근 2차례 맞대결에서 패했던 우승후보 콜롬비아를 상대로 주눅 들지 않았습니다.

강한 압박으로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상대 공격수에게 2-3명씩 달라붙어 공을 따냈고, 빠른 역습으로 상대 골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리고 전반 16분 프리킥 상황에서 골을 뽑았습니다.

김선우의 프리킥을 수비가 걷어내자 권창훈이 헤딩으로 밀어넣었고 송주훈이 터닝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콜롬비아의 후반 총공세에도 흔들리지 않던 대표팀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놓고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퀸테로에게 프리킥골을 얻어맞았습니다.

연장 후반에는 아찔한 실점 위기를 넘겼습니다.

베르가라가 득점기회에서 힘없는 슛을 날렸습니다.

11미터의 룰렛 승부차기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2번째 키커 송주훈의 실축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이창근이 3번째 키커 아길라르의 공을 막아냈습니다.

그리고 9번째 키커 이광훈의 골로 8대 7로 앞선 상황에서 발란타의 실축이 나왔습니다.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습니다.

승부 차기에서 8대 7로 이긴 대표팀은 지난 2009년 이집트 대회 이후 4년 만에 8강에 진출했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일요일 밤 파라과이를 꺽고 올라온 이라크와 8강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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