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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차량용 승강기 고장…승용차 추락

<앵커>

차량용 승강기에 문이 열리니까 당연히 올라탔는데 밑이 뻥 뚫려있었습니다. 차는 그대로 추락해 뒤집혔지만 다행히 사람은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안현모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대원이 차량용 승강기 문을 열고 손전등을 비춥니다.

[내려. 천천히 내려.]

줄을 타고 밑으로 내려가자 물이 찰랑대는 바닥 위에 승용차 한 대가 뒤집어져 있습니다.

하나 둘, 남자 어린이 두 명과 여성 운전자가 구조되어 나옵니다.

어제(3일) 오후 5시쯤 서울 성내동의 한 교회 지하 주차장에서 37살 김 모 씨가 몰던 차가 추락하면서 뒤집힌 겁니다.

원인은 승강기 오작동.

승강기가 도착하지도 않은 채 문이 열려 승강기에 올라타려던 김 씨의 차량이 지하 3층에서 4층 바닥으로 3미터 정도 떨어졌습니다.

[괜찮아, 괜찮아.]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는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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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50분쯤엔 경기도 광주시 장지동의 한 보일러 매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20살 조 모 씨 등 두 명이 창문을 통해 구조됐지만,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매장 안에 있던 보일러 60여 대가 불에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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