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SK 타선 요리했다…KIA, 4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에서 KIA가 선발 김진우의 호투를 앞세워 SK를 누르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초반부터 비가 쏟아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김진우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빠른 직구와 절묘하게 휘어들어가는 변화구로 SK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2회 노아웃 1, 2루 위기에서는 빠른 판단력으로 2루 주자를 3루에서 잡아낸 뒤, 후속 타자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넘겼습니다.

8회 원아웃까지 삼진 3개를 곁들이며 6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를 챙겼습니다.

타선도 1대 0으로 앞서던 5회 4점을 추가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SK 선발 세든의 폭투 때 김선빈이 빠른 발로 2루에서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고, 이범호는 쐐기 2점 아치를 그렸습니다.

KIA는 8대 2 승리를 거두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선두 삼성은 7회 이승엽의 결승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롯데를 6대 4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NC는 8회 모창민과 나성범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넥센을 2대 0으로 눌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