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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동반한 변덕스런 장마…언제까지 내리나?

<앵커>

장마다운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중부지방에 돌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저녁 이후부터는 충청과 남부 지방에 더 큰 비가 예보됐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천둥, 번개가 치면서 장대비가 쏟아집니다.

하늘까지 컴컴해 지면서 자동차는 전조등을 밝혔습니다.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은 신문지로 비를 막아 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특히 순간적으로 초속 25m 안팎의 강풍까지 몰아쳤습니다.

태풍과 맞먹는 정도입니다.

[정임숙/서울 영등포동 : 날씨가 너무 변덕스럽고요. 비도 오고, 힘들고, 우산 들기도 힘들어요.] 

지금까지 철원에 80.5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가평 66, 서울 44mm 등 수도권과 영서지방을 중심으로 40에서 80mm가량의 강수량이 기록됐습니다.

[김성묵/기상청 예보분석관 : 내일(3일)부터 모레 사이에는 장마전선이 충청도와 남부 지방을 오르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충청과 호남지방에는 70에서 최고 150mm 이상, 영남 지방에도 30~80mm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서울, 경기지방에 조금씩 이어지는 비는 오늘 밤 모두 그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오는 주말까지는 장마전선이 주로 충청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겠고, 다음 주 초에나 장마전선이 다시 중부 지방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하륭,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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