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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잘 던졌는데 또 불운…"수비가 야속해"

류현진 잘 던졌는데 또 불운…"수비가 야속해"
<앵커>

류현진 선수가 또 불운에 울었습니다. 잘 던져서 시즌 7승 달성하나 했는데 9회 동료 수비수들이 류현진의 승리를 날려 버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자신의 역할을 또 완벽하게 해냈습니다.

1회와 3회 필라델피아 2번타자 어틀리에게 연타석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좋은 제구력과 위기관리 능력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습니다.

7회까지 삼진 6개를 잡으며 7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 뒤 다저스가 3대 2로 앞선 7회말 교체돼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습니다.

시즌 7승 달성을 눈앞에 둔 9회초, 동료 외야수들이 결정적인 실책을 쏟아냈습니다.

우익수 푸이그가 선두타자 영의 안타를 제대로 잡지 못해 2루 진루를 허용했고, 원아웃 3루에서 짧은 플라이를 잡은 중견수 캠프가 어이없는 악송구로 3루 주자의 동점 득점을 허용해 류현진의 승리를 허공에 날렸습니다.

류현진은 이번 달 다섯 번 등판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도 1승도 따내지 못하는 불운 속에 6일 뒤 샌프란시스코전에서 다시 7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다저스는 9회말 엘리스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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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의 추신수는 텍사스전에서 오랜만에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1회초 첫 타석 초구를 받아쳐 시즌 12호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습니다.

5회와 9회에도 안타를 추가했고 볼넷도 2개를 골라 5번이나 출루하며 팀의 3연패 탈출을 도왔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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