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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으로] 미·중 악재,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앵커> 

최근의 시장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또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한국금융연구원 박성욱 연구실장께서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앵커>

미국, 유럽, 아시아 할 것 없이 금융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박성욱/한국금융연구원 연구실장 : 무엇보다도 미국이 출구전략을 시사해 이뤄진 금리 상승과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 및 은행 간 자금이동의 경색 때문이라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렇게 일시적으로 시장 상황이 악화되다 보니까 일각에서는 이러다 세계금융위기가 다시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박성욱/한국금융연구원 연구실장 : 최근의 위기상황은 정책 당국이 자세를 변화해 좀 더 엄격하게 끌고 나가겠다고 선언한 것에서 시작됐기 때문에 금융위기의 도래라고 보기는 어렵고, 다만 5년간 지속된 저금리 기조가 바뀌는 전환기에 있기 때문에 이것을 일시적이라고 보긴는 어렵습니다.]

이런 전환기적 시장 변화, 국내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박성욱/한국금융연구원 연구실장 : 외국인 자금이 현재보다 덜 들어오거나 유출 가능성에 대비를 해야 하고. 외국인 자금 중 채금자금 유입으로 인해 유지됐던 낮은 금리가 상승하는 금리기조 변화, 중국 성장세 둔화로 수출도 부정적 영향이 있을것입니다.]

그렇다면 금융 정책 당국은 중장기적으로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 할까요?

[박성욱/한국금융연구원 연구실장 : 이것은 일시적 상황이 아닌 중장기적 시장 여건 변화이기 때문에 정부의 대응도 중장기적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출렁거리고 있기 때문에 외화 유동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개인들 같은 경우는 자신의 자산이라든가 부채 구조가 어떻게 돼 있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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