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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끝내기 폭투로 NC 제압…8연패 탈출

<앵커>

프로야구 넥센이 NC를 꺾고 기나긴 8연패 사슬을 끊었습니다. 9회 말 짜릿한 끝내기 승리였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끝까지 힘겨운 여정이었습니다.

넥센은 4회 말 박병호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뒤 선발 김영민의 호투로 한 점차 리드를 이어갔습니다.

믿었던 마무리 손승락이 무너졌습니다.

8회 투아웃 이후 등판하자마자 권희동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승부는 9회 말 극적으로 갈렸습니다.

넥센이 박병호의 안타와 이택근의 2루타로 투아웃 1-3루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투구수 120개를 넘긴 NC 선발 에릭의 폭투가 나오면서 박병호가 홈을 밟아 끝내기 득점을 올렸습니다.

2대 1로 승리를 거둔 넥센은 8연패 사슬을 끊고 보름 만에 승리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롯데는 홈런 두 방으로 SK 김광현을 무너뜨리며 어제(21일)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1대 0으로 뒤지던 4회 손아섭이 팀의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고, 2대 1로 뒤지던 8회에는 황재균이 역전 두 점 아치를 그리며 3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선두 삼성은 홈런 4방을 터뜨리며 LG를 7대 2로 눌렀습니다.

1회 말 배영섭의 선두타자 홈런을 시작으로 조동찬과 최형우, 그리고 39살 맏형 진갑용까지 홈런 퍼레이드에 합류했습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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