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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새 갈라 '이매진' 첫선…환상 연기 펼쳐

<앵커>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아이스 쇼에서 새 갈라 프로그램 '이매진'을 공개했습니다. 순백의 여신이 되어 세계 평화를 기원합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까지 갈라쇼와는 차원이 다른 감동의 무대였습니다.

김연아는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노래 '이매진'의 선율에 맞춰 환상적인 연기를 펼쳤습니다.

표정 하나하나 손짓 하나하나에 평화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기술적으로 완벽했습니다.

화려한 스핀은 물론 트리플 살코를 포함한 세 번의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했습니다.

두 손을 모으고 간절히 평화를 기원하며 연기를 마무리하자 1만여 명의 관중은 모두 일어서 뜨거운 박수를 보냈습니다.

[김연아/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웅장하고 감동적인 음악을 골라서 처음부터 끝까지 지루하지 않고 즐거운 쇼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조예니 로셰트와 슈테판 랑비엘 등 18명의 피겨 스타들이 김연아의 아이스쇼를 빛냈습니다.

모든 출연진이 함께한 레미제라블 단체 공연은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했습니다.

김연아는 여왕의 귀환을 알렸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레미제라블 연기로 아이스쇼를 마무리했습니다.

최고의 연기로 국내 팬들과 만난 김연아는 내일(23일) 한 차례 더 아이스쇼를 가진 뒤, 올림픽 시즌에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합니다.
 
(영상취재 : 제 일,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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