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낮 기온 31도…주말 내내 무더위

6월이면 장미 향기로 가득해지는 정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부천백만송이 장미원인데요, 사실 장미도 거의 막바지라 큰 기대를 안했는데 입구에 들어선 순간 눈 앞에 펼쳐진 형형색색 장미꽃들을 보면서 역시 꽃의 여왕이구나 싶습니다.

이곳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장미꽃들이 가득한데요, 약 120여 종의 장미꽃 물결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번 주 비가 온 뒤 장미가 좀 시든 것도 있지만 알록달록 그 화사한 빛깔은 여전합니다.

제대로 된 장미조경 보시면서 오늘(21일) 아침 힐링 한 번 해보시죠.

오늘도 무덥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3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는데요, 주말 내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내륙 곳곳에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태풍 리피의 간접 영향으로 지금 제주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오전까지 제주도는 비바람이 불겠고 남해 먼바다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는데요, 동해안은 낮부터 비가 조금 오겠고 내륙에선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청주, 대전, 전주, 광주 31도로 어제만큼 덥겠는데요, 동해안은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낮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