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컨페드컵서 이탈리아 상대로 경기력 과시

<앵커>

일본이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는 상당한 경기력을 과시했습니다. 강호 이탈리아에 지기는 했지만, 3골을 때려 넣으면서 명승부를 펼쳤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은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뚫고 먼저 2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 21분 혼다가 페널티킥으로 33분에는 가가와 신지가 그림 같은 왼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후 우치다의 자책골을 포함해 3골을 내주면서 역전당했지만 후반 24분 오카자키가 다시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일본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이탈리아를 압도했는데 골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세 차례나 골대를 때렸습니다.

일본은 41분에 지오빈코에게 결승골을 내줘 4대 3으로 졌습니다.

2연패로 탈락하긴 했어도 화끈한 공격력과 수준 높은 경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탈리아는 2연승으로 4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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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브라질도 멕시코를 꺾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네이마르가 결승골에 도움까지 올리며 2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