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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마이애미, 짜릿한 역전극으로 승부 원점

<앵커>

NBA 챔피언 결정전에서 벼랑 끝에 몰렸던 마이애미가 연장 접전 끝에 샌안토니오에 대역전승을 거두고 승부를 7차전으로 넘겼습니다.



<기자>

3쿼터까지 줄곧 끌려가던 마이애미가 4쿼터 들어 추격을 시작합니다.

마이크 밀러가 한쪽 신발이 벗겨진 채로 3점포를 꽂아넣고, 르브론 제임스는 자신의 상징인 헤드밴드를 잃어버리고도 신들린 득점 행진으로 점수 차를 좁힙니다.

그리고 3점차로 뒤진 종료 5초 전, 레이 앨런의 3점슛이 림에 빨려들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집니다.

연장 종료 직전 크리스 보시의 블록슛으로 승리를 지킨 마이애미가 3승 3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마지막 7차전은 모레(21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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