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월드컵 축구대표팀 오늘(18일) 밤 이란과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비겨도 본선 진출이 가능하지만 브라질 화끈하게 가아죠. 비도 우리편이길 바랍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최강희 감독은 이번만큼은 시원한 승리로 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최강희/축구대표팀 감독 : 그동안 대표팀이 결과와 내용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는데 멋진 마무리를 하고 싶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조1위로 본선에 오르지만 선수들은 지난해 이란 원정 패배를 반드시 설욕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김신욱/축구대표팀 공격수 : 여기는 대한민국 울산이고, 비기거나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지동원이나 이동국과 투톱을 이루고 손흥민과 이청용은 측면에 나섭니다.
이란도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케이로스/이란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는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꿈을 향해 달려왔고, 목표를 달성할 준비가 됐습니다.]
오늘 경기가 열리는 밤 시간에 최대 10mm의 적지않은 장맛비가 예보돼 수중전이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문수경기장 4만 4천 석 가운데 오늘 현장판매분 1천여 장을 제외하고는 이미 매진돼 만원관중이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