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슬부슬' 밤새 장맛비…오전부터 호우특보 확대

<앵커>

밤새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서울은 장마치고는 빗줄기가 좀 약한 편입니다. 충청과 남부 지방에선 내일(19일)까지 최고 100mm의 큰 비가 예보됐습니다.

지금 서울 여의도 역에 이나영 캐스터가 나가있습니다. 이나영 캐스터! 오늘 출근길은 괜찮겠는데요?



<기상캐스터>

네, 지금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서울에도 조금 전부터 이렇게 부슬부슬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주 많이 강하지는 않아서 출근길 크게 불편하지는 않겠지만 우산 챙기셔야겠는데요.

지금은 주로 충청과 강원남부, 경북 북부쪽에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충남 서해안에는 호우주의보도 내려진 상태입니다.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오늘 이렇게 종일 비가 이어지다가 중북부 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비는 주로 충청과 남부 지방에 집중되겠는데요, 내일까지 최고 70에서 많게는 100mm가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천둥 번개도 치면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겠는데요, 오전부터는 호우특보도 확대되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도에 10~30mm 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오늘은 더위가 주춤하겠는데요, 서울이 낮기온 23도, 청주 대전 25도, 대구 27도로 어제보다 낮아 선선하겠습니다.

오늘 밤 9시에는 축구대표팀의 이란전 경기가 열리는데요, 경기가 치러지는 울산 문수경기장은 그 시간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수중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해봅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